디스포트, 보톡스와의 차이점 2009-05-25 hit.25,020 |
|
▶미FDA승인, 디스포트
프랑스 제약사인 입센社의 아세틸콜린 방출 억제제이자 신경근육 차단제인 ‘디스포트(Dysport)’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디스포트는 1991년 이래 세계 76개국에서 근육신경계 질환 치료용으로, 27개국에서 미용용으로 허가되었으나, 미국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보톡스는 미국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쌓아왔으나, 가격 경쟁력이 높고 보톡스와 마찬가지로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인증된 디스포트의 미국 시장 진출로 대립 구도가 예상됩니다.
디스포트는 미국 앨러간社의 ‘보톡스(Botox)’와 더불어 근육 및 주름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주사제입니다. 일명 유럽산 보톡스로 알려져 있으며, 제조는 영국에서 이루어져 영국산 보톡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국내 식약청에서는 미국산 보톡스보다 앞서 주름 치료를 위한 미용목적의 사용에 승인되었습니다.
보톡스 시술, 또는 보톡스 주사라고 불리는 명칭은 미국의 제품명이 신경독소의 일종인 보툴리눔톡신과 이름이 비슷하여 대명사처럼 굳어진 것입니다.
보톡스와 디스포트는 보툴리눔 A형 독소(botulinum A toxin)를 정제해 사용하며, 동일한 용도의 시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독소는 운동신경 말단에서 보툴리눔 독소 수용체에 작용해 근육수축에 관여하는 아세틸콜린이란 화학물질의 방출을 차단, 국소적으로 일시적인 근육이완을 유도해 근육연축과 주름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 약효 발현과 효과 확산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디스포트는 작용이 보다 신속하고 독소효과의 확산이 더 커,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 보톡스는 보다 국소화되어 치료부위에서 정밀도와 예측 가능성이 더 높지만, 한 코스의 치료에 더 많은 주사를 요할 수 있습니다. |
|
다음글 | 화이트닝 관리! 생활습관&레이저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
이전글 | 동안 메이크업 VS 동안 필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