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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식] 지방세포의 생착률이 왜 중요할까? 2008-12-10 hit.20,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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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복부, 옆구리 등에서 지방을 흡입한 다음 순수한 지방세포만 걸러내 꺼진 볼이나 이마, 팔자주름 등에 옮겨 볼륨을 확대해주는 방법을 지방이식술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추출 가능한 지방조직은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므로 이물질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가장 이상적인 볼륨 증대용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이식 수술 후 흡수되어 추가시술을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접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렵사리 수술받아 넣은 지방이 흡수되어 볼륨이 줄어들게 된다면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겠죠.
지방이 흡수된다는 것은 즉, 지방세포가 생착되지 못하고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생착’이란 이식된 지방세포가 살아남아 본래의 자기 살처럼 그 자리에 자리잡은 것을 뜻하며, 이식된 지방세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혈액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합니다.
지방흡입으로 얻은 지방조직을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이식하게 되는데, 양질의 건강한 지방이 아니라 상당수가 파괴되었거나 덩어리지게 되면 생착률이 낮아져 흡수가 됩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체질이나 평소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따라서도 지방의 건강상태가 달라져 수술 후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흡수되는 특성상 원하는 볼륨확대 정도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수술이 끝나면 부기도 더욱 커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영양과 혈액을 공급받지 못한 상당수의 지방세포가 생착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괴사 또는 단단하게 덩어리지는 석회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적정량을 이식한 후 경과에 따라 2~3회 정도 추가로 이식해야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줄기세포 또는 PRP 분리 및 주입이 가능해져 지방이식과 함께 시술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나 PRP는 이식된 지방세포가 죽어 흡수되는 것을 막고 지방 또는 혈관으로의 분화를 유도하여 지방이식 결과를 극대화시킵니다. 더불어 덩어리지는 석회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어 기존의 방법보다 볼륨확대 효과는 물론, 보다 정확한 결과예측과 유지기간이 연장되어 추가 시술횟수 또한 줄어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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