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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잠깐 못 본새 ‘확’ 예뻐지는 이유, ‘쁘띠성형’]

2012-12-31 hit.10,714

잠깐 못 본새 ‘확’ 예뻐지는 이유, ‘쁘띠성형’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
 
고등학교를 비롯, 대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강남의 성형외과 곳곳에는 성형을 상담하고 실제 시술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나같이 예뻐지기를 바라는 그녀들의 소망은 간단하고 티 안 나게 예뻐지는 성형이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에 갑자기 예뻐지는 그녀들은 모두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것일까? 물론 다이어트를 했다거나 생활요법으로 피부가 고와져서 코를 세우고 양악수술을 받은 것처럼 미인이 되는 경우도 더러 있을 수 있지만, 실상은 그러기 쉽지 않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성형외과를 찾는다고 해서 모두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 게 중에는 콧대를 높이거나 입술을 도톰하게, 이마를 볼록하게, 애교살을 만드는 ‘쁘띠성형’을 받아 환골탈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런치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쁘띠성형은 10~20분 정도의 시술로 성형수술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시술 요법이다. 히알루론산을 주요 재료로 한 필러나 보톨리늄톡스인 보톡스 등을 이용하며, 회복기간이 거의 필요치 않고 시술 후 곧바로 성형수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필러의 경우에는 콧대를 높이거나 이마성형, 볼의 볼륨성형, 애교살이나 다크서클, 입술, 팔자주름 개선, 무턱 시술 등 광범위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히알루론산의 물을 흡수하는 특성상 피부 탄력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또 만일 시술이 잘못되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히알라제라는 약물을 사용해 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필러시술이나 보톡스 시술은 모두 6개월~12개월 사이에 점차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한다.
상담시간을 뺀 시술시간은 주로 30분 이내에 마무리 되지만, 간단하게 5분~10분 정도 걸리기도 한다. 게다가 피부 진피 층까지만 주사 바늘이 들어가기 때문에 통증이나 붓기에 대한 걱정도 필요 없다.
다만 주사 바늘 자국이 하루 정도 붉게 남을 수 있으며, 얼굴을 문지르는 과격한 세안이나 엎드려 자는 등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시술 당일에는 음 주나 흡 연은 되도록 금하는 것이 좋고, 화장은 당일부터 해도 큰 상관은 없다.
허쉬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은 “쁘띠성형은 간단하지만, 시술 후 얼굴 윤곽이나 이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시술 전 시술 범위와 원하는 모양, 안전성 등에 대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숙련된 시술자와 충분한 상담 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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