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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파나 [변신 시도 바이오&메디컬코리아, '썰렁함' 종식]
  • 2014-06-10 hit.13,161
 
 
 

절치부심한 노력이 엿보였다. 단독으로 개최되던 바이오코리아가 메디컬과 손잡았다. 첫날 분위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보건산업분야 국내 최대 기술교류의 장인 '바이오코리아 2014'를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메디컬코리아'와 통합해 '바이오&메디컬코리아2014'를 개최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진흥원은 '파머징마켓의 이해와 접근 방법', '글로벌 리더가 보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미래 전망', '줄기세포·재생의료 글로벌 진출을 위한 규제와 산업화 방향', '잡페어', '인베스트페어', '메트텍페어' 등 보건산업과 관련한 많은 부분을 다룰 예정이다.

바이오코리아로 진행됐던 과거에 비해 다채로운 메디컬 업체들까지 등장하면서 킨텍스로 개최지를 변경한 이후 꼬리표처럼 따라왔던 '썰렁함'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붐비는 '성형외과'…"좋은 기회였다"

올해 바이오&메디컬2014에는 전국 주요병원을 비롯해 의료관광 업체까지 부스로 참여해 해외관광객 유치와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특히 메디컬코리아 존(zone)에는 허쉬성형외과 등이 참석해 호응을 얻었다.

모 성형외과의 경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또다른 성형외과는 시술법은 물론 가벼운 상담을 병행해 여성 참가자들의 발길을 모으는 모습도 연출됐다. 다방면에 홍보가 필요한 성형외과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는 반응이다.
 
부스로 참여한 모 성형외과 관계자는 "관람객들 유치에 만족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다"면서 "불특정 다수의 고객 유치를 바라는 입장인데 실제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다른 성형외과 관계자도 "외국인들이 어느정도 방문했다. 외국인 전용 상담원을 배치해두길 다행"이라면서 "우리나라 시술에 관심을 보였다. 뷰티는 충분히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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