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CIS 통상촉진단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지난 11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교역 상담회를 각각 열어 총 2573만 불의 계약상담 쾌거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허쉬성형외과'를 비롯한 지역 우수 의료기관을 함께 파견하여 총 17건 12만 불의 의료관광객까지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러시아는 최근 2-3년 전부터 강남구 기업의 3대 수출대상지로 빠르게 부상한 곳이고 카자흐스탄 또한 12만 고려인이 거주하는 동일 문화권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대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지역으로 더없이 유망한 수출 대상지다.
그러나 일관성 없는 규제와 비영어권이라는 환경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었는데 구청장이 직접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나서 성과를 낸 것이다.
강남구 통상촉진단은 2010년 중국,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2013년 동남아 시장을 개척해 40개사 3169만 불(346억 원)의 수출계약을 성공시킨데 이어 올해는 풍부한 자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CIS 시장 개척을 목표로 야심차게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참여기업의 사후성과까지 지속 관리하는 한편, 알마티시 정부 및 병원 관계자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더 많은 현지인들이 강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