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고 싶은 흉터·튼살 치료…‘울트라펄스’로 해볼까
▲허쉬성형외과 임강원 원장
사람은 누구나 깨끗한 피부 ‘아기 피부’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여드름이 나거나, 뜻 하지 않은 사고를 겪으며 어릴 때 마냥 곱기만 했던 피부 위에 어쩔 수 없이 자잘한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에는 맑고 투명한 피부 표현에 집중하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면서 흉 없이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에 주력하는 추세다. 각종 TV 뷰티 프로그램들이 본연의 피부 결을 살려 가볍게 메이크업 하는 팁을 중점으로 방송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메이크업 제품들 역시 깨끗하고 맑은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들이 많다. 메이크업 이전에 피부의 흉터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부분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며 세포가 재생되지만, 피부의 자연 재생 능력으로도 극복하기 힘든 흉터가 남을 때도 있는데 이때는 레이저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크기가 작거나 다른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콤플렉스로 남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흉터이기 때문. 흉터로 인한 콤플렉스가 심한 경우, 성격 형성이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콤플렉스는 자신감 하락에 일조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흉터를 치료하면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이 흉터, 튼살, 피부노화, 화상흉터 등으로 고민이 된다면 울트라펄스레이저를 이용한 흉터 치료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울트라펄스는 레이저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의료용 레이저 장비로, 탄산가스 레이저에 정교한 프락셔널 기술의 스캐너가 장착됐다.
울트라펄스레이저를 이용하면 먼저, 기화 돼 탈락한 표피가 수 시간 내에 메워지고, 약 2일 정도면 상피화가 완료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 탄력이 증가하면서 주름 개선 효과도 볼 수 있고, 새 진피 조직은 2~4주 내에 재생된다.
울트라펄스레이저 시술은 매우 정교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치료 부위에 직경 0.12mm의 미세한 점 모양 광선으로 분절된 레이저 빔이 치료 부위에 침투, 최대 4mm 깊이까지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진피층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이때 치료 부위는 원이나 삼각형, 사각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스캔이 가능하며 크기 조절 또한 용이하여 제각기 다른 흉터를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깊게 투과하는 미세한 레이저빔 주변에 정상조직이 남아있어 회복이 빠르다. 기존의 레이저 치료보다 시술 획수를 줄일 수 있고, 치료 후 피부의 착색이나 저색소증 등의 부작용 확률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관리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곧바로 냉찜질 해 열감을 완화시키고, 치료 부위에 연고를 충분히 도포해 공기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청담동 허쉬성형외과 임강원 원장은 "흉터 치료 후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기 위해 가장 주의할 점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시술 후 4~5일 동안은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치료 부위를 보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