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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경제 / 무분별한 눈·코 ‘수능성형’ NO! 신중히 선택하고 충분히 상담해야]
  • 2015-11-18 hit.14,137
 
 
수능이 끝난 11월 중순부터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등은 성수기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외모를 개선하거나 관리하는 수술, 시술을 계획하기 때문이다. 

매년 수험생들이 꼽는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성형수술, 피부관리, 다이어트 등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관련 업계는 ‘수능특수’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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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김옥순 기자)

특히 ‘수능성형’, ‘수험생 성형’, ‘수험생 성형 이벤트’ 등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이미지 변신에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는 눈성형 수술과 코성형 수술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문의가 가장 많은 수술법은 쌍꺼풀 수술, 앞트임, 코성형, 코필러 성형 등이다.

그러나 10대 후반의 나이는 개인차에 따라 아직 성장기일 수 있다. 이는 수술법이 달라지거나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성장 상태를 파악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부작용의 우려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수험생들이 수술법과 병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이 의사의 실력이나 병원의 안전성보다 성형 할인 이벤트 등에 국한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청담동 허쉬성형외과 임강원 원장은 “눈이나 코의 현재 모양이나 환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따라 수술방법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충분한 숙고 없이 수술을 결정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는 물론,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시술자의 경험, 안전 시스템, 수술법과 사후관리 과정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임 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이 발생해 쌍꺼풀 재수술 가능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매우 많다. 재수술을 거듭할수록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어지고 눈꺼풀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첫 수술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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