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선영 기자] 10cm가 넘는 두께의 패드가 들어간 일명 ‘왕뽕 비키니’가 유행하는 요즘. 볼륨 있는 가슴이 선호되면서 가슴확대술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여성들의 평균 사이즈라는 75A에서 평균 이상의 C컵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은 가슴성형 상담 시 단지 큰 사이즈만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슴사이즈가 커질수록 수술 후 부작용의 위험 역시 커질 수 있다고 가슴성형전문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실제로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가슴성형 시 자신의 가슴둘레나 피부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큰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 경우 수술직후 당장은 만족할지 모르나 본인에게 맞지 않는 지나치게 큰 보형물을 삽입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중력에 의해 보형물이 쳐지거나 피부 처짐 및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는 등 그만큼 부작용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여성의 이상적인 가슴 사이즈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언더웨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가슴사이즈는 우리나라 20대 여성의 평균 키 162cm를 기준으로 84.34 – 85.76cm 정도이며, 보통 엉덩이 둘레보다 4~5cm 정도 작은 편.
따라서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가슴을 무조건 크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준을 참고로 해서 자신의 신체에 적당한 가슴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에는 신체비율에 맞는 가슴성형과 동시에 체형까지 교정해주는 가슴성형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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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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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짧은 유지기간을 차별화된 지방흡입과 정제 기술로 개선한 ‘내츄럴쁘띠가슴성형’은 건강한 미세지방세포를 가슴부위에 이식해 오랜 기간 자연스러운 물방울 형태의 가슴을 유지할 수 있는 신개념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이다.
때문에 특히 다이어트로도 빠지지 않는 허벅지 살이나 뱃살을 빼고 전체적인 라인을 만들고 싶거나 보형물의 이물감이 부담스러운 여성이라면 지방흡입과 가슴볼륨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내츄럴쁘띠가슴성형을 추천한다.
하지만 성형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을 잘 새겨야 하는 분야다. ‘조금만 더’라는 욕심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와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뽕 없이도 자신 있는 큰 가슴만을 상상하며 가슴성형수술을 시행해 무리수를 두기보단 후회 없는 수술결과를 위해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전체적인 신체 비율을 고려한 사이즈와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영화 ‘수퍼히어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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