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enews24이경남 기자
"밥은 안 먹어도 돼요. 밥보다 성형수술이 먼저예요."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1년 동안 성형수술만 총 100회에 달하는 성형시스터즈가 출연했다.
1호 성형 시스터즈는 '박봄 복사녀' 손영희, 2호는 '이민정 워너비', 3호는 바비인형녀 스타일을 추구했다. 1호는 총 32번의 성형을 했고 2호는 30번 정도 했다. 또 3호는 38번 정도의 성형수술을 했다.
제작진이 방문한 집에는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살고 있었다. 2호와 3호는 친자매, 1호는 성형 때문에 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2,3호는 성형 수술을 위해 고향 원주을 떠나 서울로 상경했다고 털어놨다.
화성인들은 쌀 살 돈이 없다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화성인은 "밥은 안 먹어도 된다. 밥보다 성형수술이 먼저다"고 성형수술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이어 아르바이트로 수술을 충당하고 있다는 이들은 비용이 모자랄 때는 "엄마한테 쌀을 산다고 하거나 학원다닌고 말하고 엄마카드를 쓴다"고 밝혔다. 또 '성형 계'를 만들어 돌아가면서 수술비를 보태고 있는 방식도 공개했다.
한달 성형 비용만 한 사람당 300~400만원 정도 들었다. 이에 대해 화성인들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