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의학칼럼 - 봄 맞아 체형관리 때문에 울상 짓는 여성들 '지방 제거도 효율적으로' ]
봄을 맞아 따스한 봄빛이 여심을 흔들리게 한다. 한편으로는 지방 제거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지난겨울 실내에서 주로 지내 운동량이 적고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며 체중도 늘어 뱃살 등 불필요한 지방들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해도 봄은 짧고 여름은 빠르게 다가오며 길 것이라고 예측한다.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오기 전에 몸매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이다. 때문에 단기간에 만족스러운 몸매로 변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지방 흡입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군살 없는 예쁜 몸매 라인 = 자기관리를 잘 하는 여성이라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는 잘록하고 허벅지는 가늘고 탄력 있는 배가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로 각광받고 있다.
마음을 내려놓고 방심하고 있다가는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단기간에 쉽게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 흡입 시술에 대해 문의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위 군살 잡는 방법이라고 알려진 지방 흡입술은 정확한 원리와 주의 사항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방세포는 유아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크기와 숫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특히 주로 앉아서 공부하는 청소년기 때문에 다시 이전처럼 살이 찌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과도하게 지방을 흡입하면 오히려 근육이 드러나면서 몸매 라인을 망칠 수 있다.
일부 여성들은 지방 흡입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방 흡입 후 식이조절이나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다이어트의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지방세포를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수술 후 가장 중요한 점이다. 단기간에 지방세포를 제거했기 때문에 늘어났던 빈자리를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하여 사후관리를 해줘야 완벽한 예쁜 몸매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된다. 지방 흡입 후 사후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스스로 만족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칼럼 / 정영춘 허쉬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연세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성형외과학교실 외래 교수, 대한성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 정회원, 대한 악안면 외과 학회 회원, 국제미용성형연수원 서울 센터장, 최소침습성형연구회 회장
現 허쉬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